숏스퀴즈 GME 게임스탑 주가 : AMC, NOK, BB 주가 회복될까?

GME 게임스탑 주가 급상승 AMC,NOK,BB 주가 함께 올라갈까?

최근 GME에서 시작된 헤지펀드 기관 시트론과 미국 개미들간의 전쟁이 뜨겁습니다. 미국 개미에서 시작했으나, 역시 미국 주식은 전세계 투자인들의 장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의 개미들 기관들까지 합세하여 GME 주가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3일 전 100달러 돌파를 시작으로 하여 프리마켓에서 400달러를 치솟았으며 현재 300달러 선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건은 공매도를 이용하여 기관이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리고 이후 싼 값에 주식을 매입하고 후에 이익을 챙기는 투자라고도 말하기 힘든 수법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테슬라의 규모가 이렇게까지 커지기 전에도 공매도의 공격을 많이 받고 있었던터라 일론 머스크까지 공식적으로 트위터에 반공매도 의견을 피력하며 GME 주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9일 장중 400달러대에서 12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에프터, 프리마켓에서 다시 상승하여 현재 300달러 초중반에서 치열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관건은 숏스퀴즈가 언제 발생할 것인가?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빌려 낮은 값에 매도를 거는 행위입니다. 없는 주식을 어떻게 팔 수 있을까? 저 또한 이것이 의문이며, 주식에 입문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공매도라는 것에 순기능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GME(이외 AMC, BB, NOK 역시 공매도 비율이 높지만 GME가 그 중 가장 높기에 레딧에서 GME를 주타겟으로 잡음)의 공매도율이 120%라고 합니다. 이는 현재 깔린 주식을 공매도 친 기관에서 전체 다 사들인 이후에 1/5를 더 사들여야 갚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10원짜리 주식을, 있다 치고 1원에 파는 것입니다. 그 '있다 치고'를 가정한 만큼 기관은 주식을 사서 갚아야하는데, 이 전에는 공매도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에 공매도를 치면 자연스럽게 주가가 떨어지고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주워담고 다시 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 GME의 경우 개미가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홀딩한다면 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치고' 팔았던 그 주식을 갚아나가야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마치 금요일만 버티고 다음주 2월이 시작되면 숏스퀴즈에 바로 돌입하여 GME 주가가 치솟고 GME 주식은 곧 백지수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숏스퀴즈가 그렇게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매도친 기관에서 판단했을 때 이자를 갚아나가는 것과 숏스퀴즈 실행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지만, 저는 어느정도 버티다가 숏스퀴즈에 돌입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성질 급한 개미들은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조바심에 털고 나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 숏스퀴즈 당시에 그래프입니다. 현재상황과 다른 점은 폭스바겐의 경우 공매도율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GME의 경우,,, 100%가 넘은 상황에서 숏스퀴즈가 시작된다면 주가는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 숏스퀴즈 - 손실을 최소화 위해서 공매도로 팔았던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

개미들의 반란으로 현재 시트론의 상황이 난처해진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에 로빈훗을 비롯한 몇 한국 거래 어플까지 매수를 막기도 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또 거품이라고 경고하지만, 게임스탑의 매출 감소세를 보면 50달러 가치도 안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가가 치솟기 전에 두자리수 초반이었던 GME 주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상승하는 원인은 회사의 잠재성이 아닌 기관의 공매도에 화가난 개미의 풀매수이기 때문에 월가 전문가들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GME AMC BB NOK 주가에 대한 언론플레이는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

뭐가 되었든 매수 매도,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다들 잘 판단하셔서 홀딩하실 자신 있으시면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성공한다면 일생 일대의 기회, 실패한다면 GME AMC BB NOK 주가는 종이쪼가리로 돌아갑니다. 마음 먹고 잡고 있으실 분들만 매수하시고, 주가 보면서 맘 졸이실 것이라면 들어가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에 100달러 선에서 400달러 선을 오가는 롤러코스터입니다)